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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성실무역업체 공인증서’ 수여식 개최

CJ대한통운 등 관내 13개 기업 A등급 획득…서울세관 관할 비중 39%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2017년 제1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인된 관내 13개 업체(부문기준 15개)에게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공인된 12개 기업 중 엑시콘 등 6개 중소수출기업은 관세청의 AEO 공인획득 지원 사업을 통해 A등급 공인을 획득했으며, 유효기간이 만료된 케이원전자는 심사 후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 등급은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통제시스템에 관한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체 중 법규준수도를 측정해 ▲A등급(80점 이상) ▲AA등급(90점 이상) ▲AAA등급(95점 이상) 등 총 3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공인으로 서울본부세관 관할 업체는 340개로 늘어나 전국 876개 공인기업(부문) 중 39%를 차지해 전국세관 중 가장 많은 AEO 업체를 관할하게 됐다.


AEO 공인업체는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 대폭생략, 세관신고 자동수리비율 상향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세관 기업상담전문관에게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규 공인 기업은 관세청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을 통해 상대국에서도 국내 AEO와 동일한 통관혜택을 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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