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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640억대 블랙머니 적발’ 이환익 행정관 으뜸이 직원 선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본부세관이 조사·통관 등 각 부문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관세행정관에게 포상을 내렸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26일 ‘4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이환익 관세행정관 등 4명을 선정·포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은 홍콩발 불법 외환자금(일명 ‘블랙머니’)에 대해 기획조사에 착수한 결과, 업체 4곳에서 644억원 상당의 블랙머니를 적발했다.

김향순 행정관은 멕시코에서 국내 배송된 이사화물에 대해 엑스레이 정밀판독한 결과, 분산 은닉된 공기권총 2정, 가스앰플 17개, 금속탄 790발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적발해 통관 부문 으뜸이로 선정됐다.

FTA 부문에선 김소현 행정관이 잎담배의 원산지기준 불충족 업체를 적발하여 약 47억의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 분야 민승식 행정관은 악성·장기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 2억3000여만원을 징수했다.

서울세관 측은 “앞으로도 업무성과 향상 및 관세행정의 비정상의 정상화에 기여한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하겠다”라고 전했다.

으뜸이 상은 조사, 통관 등 각 부문별로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올린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2008년 9월 이후 올 4월까지 총 104회에 걸쳐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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