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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130억 달러 흑자…선박·반도체 수출 큰 폭 증가

관세청, ‘4월 수출입현황’ 발표…국가별 수출액 EU 64.8%↑·싱가폴 26.1%↓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4월 수출입현황’ 발표를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이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63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51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고 수입은 38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선박(106.2%) 증가폭이 가장 컸다. 호주(35억 달러)와 영국(22억 달러)으로의 해양가스생산설비, 해양설비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도체(59.1%)도 중국(58.1%), 홍콩(63.6%) 등을 중심으로 집적회로, 디램 등의 수출이 늘면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철강제품(30.1%), 승용차(12.8%)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4.8%), 자동차부품(-9.0%) 등은 감소했다.



수출대상 국가별로는 중국(10.2%), 미국(3.9%), EU(64.8%), 일본(22.2%) 등은 증가세를 보였고 중동(-3.9%)과 싱가포르(-26.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에너지류(39.1%), 정밀기기(20.0%), 반도체 제조용 장비(77.7%) 등은 증가했고, 금속공작기계(-26.8%)․승용차(-21.2%)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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