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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파문 확산…이창재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 사의

법무부 장·차관·검찰국장,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모두 공석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돈봉투 만찬’ 파문의 여파로 이창재(53·사법연수원 19기)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19일 "그동안 법무부 장관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나 최근의 상황과 관련하여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사의배경을 밝혔다.


이 권한대행의 사의에 따라 법무부와 검찰은 법무 장·차관과 검찰국장,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수뇌부가 모두 퇴진하거나 사의를 밝히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7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이후 장관 권한대행을 맡아 법무행정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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