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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81.6%…민주당 지지 53.3% 역대 최고치 경신

지역‧연령‧이념 성향 등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81.6%를 기록했다.

 

22일 CBS노컷뉴스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2526명에게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새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답변이 81.6%를 나타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0.1%에 불과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국정수행 지지율 54.8%보다 26.8%p가 높고 이명박 전 대통령 76%에 비해 5.6%p 더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90%대 중반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76.6%), 대구·경북(72.8%)에서도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향후 5년간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란 전망은 82.3%로 지난주보다 7.5%p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긍정적 전망이 92.8%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에서 76.2%로 가장 낮았다. 긍정적 전망에 대한 상승폭은 부산‧울산‧경남(79.6%)지역이 10.9%p로 가장 높았으며 호남도 10%p 상승했다.

 

연령대에선 20·30·40세대에서 80% 후반을 기록해 가장 기대가 큰 세대로 조사됐고, 60대 이상에서도 71.6%의 긍정 답변이 나왔다.

 

반면 부정적 전망은 11.1%로 지난 주보다 4.9%p 하락했다. ‘매우 잘못할 것’이라는 대답은 6.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8.6%p 오른 53.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민주당 지지율 상승까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뒤를 이어서는 자유한국당이 12.4%, 국민의당은 7.7% 바른정당은 6.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1.9% 포인트이며 7.5% 응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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