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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세계 최대 아편 생산지 '아프간'에 한 수 지도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아프간 '관세·무역 범죄조사' 담당자 연수 진행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이하 ’센터‘)’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아프가니스탄 관세청 조사국장 등 관세·무역 범죄조사 분야 간부급 공무원 3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회원국 간 조사감시 정보교류 및 공조 강화로 마약류, 가짜상품, 유해물질 등의 불법부정무역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된 WCO 산하 정보센터를 말한다. 현재 전 세계 지역별로 11개가 설치돼 있으며 아태지역은 한국 관세청이 유치해 운영 중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지로 많은 마약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최근까지 센터에 가입하지 않아 아태지역 관세당국들이 해당 정보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월 아태지역 관세청장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센터 가입이 승인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관세조사 분야의 간부급 공무원들을 초빙해 정식 가입증명서를 교부하고 향후 센터와 정보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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