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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와대 특수활동비 50억원 절감…일자리에 쓰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회의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비로 결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공식행사를 제외한 문 대통령의 가족 식사비용, 사적 비품 구매 등에 관련 예산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대통령 비서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에서 53억원을 절감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고도 전했다.

2017년 대통령 비서실 특수활동비 및 특정업무경비 예산은 161억원으로 5월 현재 126억원이 남아 있다. 청와대는 이 돈 중 53억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등의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와대는 내년도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을 줄인 111억원만 책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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