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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북미 수출형 스파크 5만5천여대 생산 잠정 중단

리콜 원인은 조수석 에어백 안전 문제…국내 판매용은 기존대로 생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지엠이 미국에서 리콜 대상이 된 북미 수출형 ‘더 넥스트 스파크’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한국지엠은 북미 수출형 ‘더 넥스트 스파크(이하 ‘스파크’)’ 차량을 이달 초부터 잠정 생산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파크 차량이 미국에서 리콜 결정이 난 원인은 조수석 에어백 안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 차종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형 모델 5만5000여대다.


한국지엠은 개선 자재가 도입되는 대로 북미 수출형 스파크 차량을 생산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수출형 스파크 차량은 전량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한국지엠은 오는 6월 중으로 생산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지엠은 이번 생산 중단된 스파크 차량은 북미 수출형 모델에만 해당되며, 같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국내 판매용 스파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의 규정으로 인한 것이며, 국가별 장착부품이 달라 국내 판매용 차량은 문제가 없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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