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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준안 진통 끝에 본회의 통과…찬성 164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후보자 임명안은 재적의원 299명 중 188명이 의결에 참석, 찬성 164표, 반대 20표, 무효는 2표로 가결됐다. 임명동의안 찬성률은 87.2%로 전 정부에서 황교안 총리는 56.1%, 이완구 총리는 52.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다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본회의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일 자유한국당 의원 107명이 전원 반대한다고 가정할 경우 찬성률은 55.6%로 떨어진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상정하자 큰 소리를 내며, 항의의사를 밝혔고, 표결 전 전원 퇴장해 국회 중앙홀(로텐더홀) 앞에서 총리 인준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이날부터 국무총리로 활동하게 됐다.
 
이 국무총리는 장기간 국정공백을 감안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하는 데로 바로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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