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문 대통령, 6개 부처 차관 임명…임성남 외교부 1차관 유임

국방 서주석·문화1 나종민·미래2 김용수·복지 권덕철·안전 류희인…靑경제보좌관 김현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개 부처 차관과 청와대 정책실 경제보좌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에서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현 1차관을 유임하고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를 선임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법무부와 31일 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발표 이후 세 번째 차관인사로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신임 차관이 발탁됐다.


박 대변인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에 대해 “대표적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이라고 밝혔다. 임차관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외교부 1차관으로 일해왔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유임된 차관이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에 대해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서 차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NSC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역임했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는 것이 박 대변인의 설명이다.


또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대해서는 “관광·문화예술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다.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에 대해선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 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인선한 데에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를 해 온 학자로서,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도 풍부한 점이 평가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설되는 중소기업벤처부에 대한 인사는 개편안 통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