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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치킨 가격 2만원' BBQ 15일부터 조사 착수

조사기간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 불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치킨 2만원 시대’를 연 제너시스BBQ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15일부터 공정위가 BBQ조사에 착수한 사실은 맞다”며 “하지만 조사내용 등 조사와 관련된 추가적인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사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BBQ는 지난달 1일 ‘황금올리브치킨’ 등 치킨 메뉴 10종에 대해 8.6%에서 12.5%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지난 5일 가격인상 고지도 없이 기습 인상해 ‘매달구’ 및 ‘마라핫 치킨한마리‧윙’ 품목을 각각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 1만8900원에서 2만900원으로 가격인상해 ‘치킨 2만원 시대’를 열었다.


또 지난 5일 2차 가격인상 후 전 메뉴에 대해 광고비 분담금 550원(부가세 10% 포함)을 가맹점주들에게 본사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걷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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