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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계란 30만개 2일 부산항 반입…식당 등 납품예정

유통마진 포함 최종 판매가격 30개 들이 한 판 잔 4500에서 6000원 수준 형성될 전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첫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 약 30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다.


지난 1일 태국산 계란 수입업체 티엔씨코리아 윤재필 대표는 “2일 태국산 계란이 컨테이너 한 개 분량(약 30만개)이 부산항으로 수입될 예정”이라며 “판매용 첫 수입 태국 계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티앤씨코리아 30만개 분량 외에도 오는 3일 경 타 업체가 컨테이너 2개 분량(약 60만개)의 태국산 계란을 수입해 국내에 반입‧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은 수입가격이 국산 계란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부분 소규모 제빵업체‧식당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유통마진 포함한 최종 판매가격은 한 판(30개)에 4500에서 6000원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한 판에 1만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 계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물량 부족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입결정한 태국산 계란은 애초 지난달 21‧22일 경 최초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었으나 수입업자가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운송료‧할당관세 등을 지원한 미국산 계란과 달리 태국산 계란은 정부 지원이 없어 구체적인 물량‧일정 모두 민간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 수입 일정 등을 알 수 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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