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관세청, ‘YES FTA 전문교육사업’ 시행 3개월…2500명 참여

예산 17억원 투입해 전 과정 무료 진행…중소기업 FTA 활용 지원 목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17억의 예산을 투입된 ‘YES FTA 전문교육사업’에 현재까지 총 2500여명의 기업종사와 관련분야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YES FTA 전문교육사업은 3개 분야(일반, 특화, 수요자맞춤형) 10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출기업의 FTA 활용지원 및 FT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진행됐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여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150개가 넘는 기업이 원산지관리프로그램(FTA-PASS)을 도입해 원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또 교육을 이수한 특성화고생 등 90명이 원산지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60개 기업이 새롭게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원산지인증수출자는 관세당국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권한 또는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사업은 하반기에도 계속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기업과 미래 무역인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업별 1:1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과정이 대폭 확대되고, 평소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방 농공단지(농수산업)에도 찾아가는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교육을 이수한 FTA 미활용 기업에 대해서는 FTA를 활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무역관련 업체와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교육 개설 요청이 있는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현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힉”이라며 “YES FTA 전문교육사업을 잘 활용하면 중소수출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