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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OECD 첫 ISO 인증 획득

안정성, 효율성, 지속적인 품질관리 부문 국제표준 달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인 엔티스(NTIS)가 개통 2주년만에 국제표준 규격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국세청이 밝혔다.


이날 국세청은 세종시 본청사에서 서대원 국세청 차장과 개리 호록스(Gary Horrocks) 등 ISO 인증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갖고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인증은 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이 안정성, 효율성, 지속적인 품질관리 부문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했다는 뜻으로 OECD 회원국 최초의 획득사례라고 국세청은 전했다. 

인증 취득을 위해 국세청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과학세정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시스템 운영 및 관리체계의 전반을 국제표준에 맞추어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측은 “이번 인증은 OECD 주요 회원국의 세정당국 중 유일한 것으로 엔티스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뜻”이라며 “엔티스를 기반으로 공정한 세정을 펼침으로써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고, 탈루소득에 대해서는 엄정한 과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엔티스는 국세의 신고 안내부터신고서 접수, 세금납부, 세무조사까지국세행정의 전체 과정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납세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자신고, 세무 관련 정보조회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인터넷 종합 대국민 서비스인 홈택스와 국세청 직원의 업무용인 세정업무 포털로 구성돼 있다.

엔티스는 정부기관 최초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예산 약 2000억원, 월 평균 5백여 명의 인력이 투입해 2년간의 준비기간과 3년 6개월의 구축과정을 거쳐 지난 2015년 7월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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