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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이달 중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7일(현지시간) 이달 중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약 3주 내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올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현 단계에서 더 자세하게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꼈다.

IMF는 작년 10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에서 2013년의 성장률은 2.3%, 올해는 3.6%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작년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3%, 0.2% 낮은 수준이다.

당시 IMF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경제가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만 신흥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약해 세계 경제의 저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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