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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오피스텔 분양대전 예고, 투자 포인트는

지하철 역세권 입지에 직접 배후수요 연계해 분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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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STAY 구로’ 호텔과 복합개발되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
(조세금융신문)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온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호재와 분양신고 대상범위 확대, 안목치수 적용에 따른 사용 면적 증가, 분양보증으로 투자 안전성 개선등의 이점이 더해지면서 오피스텔 시장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형국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공급예정인 오피스텔은 약3천실 이상이다.


그러나 오피스텔 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입지와 상품력 선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추석이후 오피스텔 투자와 관련 주요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


우선 오피스텔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 입주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역과 도보 이용거리가 짧은 수록 투자는 안정적이다.


물론 이 보다 더 중요한 점검사항은 오피스텔 임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수요 파악이다. 대체적으로 오피스텔 입주대상은 직장인, 학생, 신혼부부, 자영업자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오피스텔의 일반적인 월세 수준은 4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을 훌쩍 넘긴다는 점이다. 여기에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입주자의 고정비는 결코 녹록치 않다.


다시말해 공실의 위험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면 월세 저항이 최대한 낮은 실질적 임대수요를 역세권과 연계해 분석해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소비력이 탄탄하고 젊은층 수요가 풍부한 마곡, 판교, 상암, 문정,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또한 오피스텔 옥석을 가릴때는 입주자의 편의성에 심혈을 기울인 상품을 찾아야 한다. 내.외관 마감재를 비롯해 기계식 보다는 자주식 주차시설, 휘트니스 시설, 호텔식 서비스등 질 높은 수준의 상품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공급현황에 대한 올바른 파악도 놓쳐서는 안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막연히 공급과잉으로 시장 전체를 가늠하기 보다 지역별 공급현황을 상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관심지역 주변 매매, 월세등의 매물현황을 파악하면 공급현황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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