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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호텔·오피스텔 투자적기

 

(조세금융신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오전 11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만든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9·1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규제합리화로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과도한 부담을 완화시켜 시장활력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재건축 연한을 줄이고, 수도권 주요 택지 공급을 제한해 주택 공급량 조절에 나서는 등 부동산 시장 띄우기에 나섰다.


박근혜정부 들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 이번에 대책 발표로 사실상 굵직한 부동산 관련 규제들을 모두 풀게 됐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수도권 주택공급을 줄이면서 도심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다주택자에게도 청약시장 개방을 확대해 주택 매수경쟁을 유발, 집값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은 요동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 이후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부동산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추석 연휴가 끝나면 주택 매매 거래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고 집값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 없는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바닥인 만큼 신규 분양이나 경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내집 마련을 검토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우선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까. 전문가들은 강세를 보이거나 최소한 강보합을 예상했다.


추석 이후엔 집값 상승 움직임이 빨라지고 탄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한다. 최근 주택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되면서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대표적인 게 주택 거래량이 5년 만에 최대였으며, 아파트값도 최근 7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도 호재(好材)다. 주택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시장에 신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으며,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고한 것도 중요한 대목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실질 금리가 사실상 제로(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여유 자금이 있다면 입지좋은 오피스텔이나 수익형호텔에 투자등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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