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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매고수 박계욱 굿옥션·굿플러스자산관리 CEO …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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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성취하려는 의지가 남다르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으며, 일에 대한 빛나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굿옥션·굿플러스자산관리(주) 박계욱 대표가 바로 자신이 가야할 길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굿옥션이 국내의 수 많은 경매회사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한 것도 박 대표의 일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가보지 않고 경매물건을 판단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저와 저희 회사를 믿고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서는 저는 물론 직원들 스스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부동산에 관련된 지식과 현장에 대해 아는 만큼 고객에게 신뢰를 얻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그의 이러한 고객관리가 이제는 그의 일상이 되어있었고 직원들 역시 박 대표를 닮아가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서비스의 질적, 양적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한다는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롤모델이다.


업무시간 외에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부동산 시장의 환경을 연구하고 현장을 두 번 이상 찾아 정확하게 평가하는 등 일에 대한 열정은 직원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시키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그가 툭툭 던지는 한마디가 천금(千金)이다. 경매 및 NPL시장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그의 한마디는 살아있는 정보이자 책에서는 익힐 수 없는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경매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가능하다 말하지 말라. 불가능한 이유, 못한다는 얘기를 먼저 꺼내지 마라. 일단은 스스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생각하고 대안을 제시하라. 할 수 없는 현실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불가능이란 단어 자체를 잊어버려라”라고 조언했다.


박계욱 대표에게 당신은 직원들에게 어떤 CEO가 되고 싶냐는 기자가 질문하자 준비라도 한 듯 망설임 없이 ‘등대지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부동산(경매)시장은 정부정책에 따라 부침이 심한 시장이다. 시장에 휘둘리면 생존하기 힘든 이 곳에서 성공과 실패는 항상 동전의 양면과 같이 붙어있다. 인생은 바다와 같다. 누구나 인생이란 항해를 하면서 자신만의 더 크고 튼튼한 배를 만들고, 돛대를 달아 바람에 힘을 실어 더 멀리 나아가려고 하지만 그 과정 중 우린 인생의 희로애락을 알게 된다. 때론 예측하지 못한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깊은 절망감을 안겨주는 때가 많다. 그때 저는 그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등대지기가 되고 싶다. 거센 파도를 만나 배가 흔들릴 때,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었을 때, 빠르고 거친 항해 속에서 한 템포 쉬어 가고 싶을 때, 늘 언제나 그 자리에서 환한 빛을 밝혀주고 방향을 알려주는 그런 등대지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계욱 대표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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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한성 기자

Q 굿플러스자산관리(주)에 대한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굿플러스자산관리주식회사는 금융기관의 저당권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투명화 하여 일반인도 쉽 안전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저당권거래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좀 더 설명을 하자면 요즘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실채권이 시중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나 개인들이 간과할 수 없는 다양한 리스크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굿플러스자산관리(주)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검토를 해서 기업이든 개인이든 안정적으로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거래정보를 제공해 투자수익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Q 자산유동화 회사인 굿플러스자산관리를 설립, NPL시장 본격 진출했는데 의미와 향후 계획은?

유동화전문회사는 대부분의 부실채권을 직접 경매시장을 통하여 채권회수를 하고, 그 중 일부를 개인투자자 등에게 개별 또는 수개로 묶어서 수의계약형태로 매각하는데, 제1금융권의 부실채권은 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하여만 거래가 됩니다.


이번에 굿플러스자산관리(주)는 굿플러스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설립하여 NPL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폐쇄적이고 한정되어 있는 NPL유통구조를 탈피하여 초보자들의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전문가를 비롯한 일반개인도 쉽고 안전하게 NPL(저당권)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시장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는 향후 NPL(저당권)을 보유한 금융기관 및 개인채권자들이 굿플러스자산관리를 통해서 NPL을 편리하고 빠르게 처분할 수 있고, 굿옥션회원 및 일반인들은 매각을 통해 자금 회수 및 자금운용을 원활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굿플러스자산관리는 전문가의 인력을 대폭 증대하여 회사와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1대1의 맞춤형으로 회사를 확장해 갈 계획입니다.


Q 최근 NPL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일반인들이 NPL 시장 투자에대한 접근방법과 올바른 투자방법이 있다면.

일반투자자 등의 투자자금의 회수 및 수익을 취하는 접근방법은 부실채권을 매입하여 담보물건을 경매에 부처 배당을 받거나(투자자배당), 직접 경매에 참여하여 낙찰 받는 방법(투자자유입)이 있습니다.


따라서 NPL(저당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굿플러스자산관리를 통해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투자수익의 확보가 용이하도록 NPL매입 이후 경매진행 단계별 관리대행 및 관련 세무를 법률적으로 자문도 해 주고, 직접 낙찰시 유입물건의 처분 및 매각 관련에 따른 권리분석, 회수분석, 수익률분석 등에 대한 자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Q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부동산시장의 온기가 살아나고 있는데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시기에 대한 Tip을 준다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 경제정책 방향’ 중에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LTV 70%, DTI 60%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이러한 금융규제완화가 일반부동산매매와 경매 입찰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매에 있어서는 낙찰가 대비 대출이 기존보다 높게 나오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금 융통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 및 재테크를 굿플러스자산관리와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요? 회사는 고객을 위해 NPL투자(매입)자금 지원으로 적은 자기자본으로도 적극적인 NPL투자가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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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한성 기자
Q 최근 일반인들이 경매를 통한 투자에 관심도 높고 실제로 언론을 통해 경매로 수십억을 벌었다는 투자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경매투자를 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과 올바른 경매투자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경매를 통한 투자는 누구라도 가능하지만 초보자라면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만들어 낼 안목과 통찰력이 부족하여 투자지역을 선정하고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가장 기초적으로 체크할 사항들은 관리비체납여부, 명도비 등 부대비용,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분석, 대출여부 등 일반적인 사항들이 선행조건으로 충족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흡하나마 경매를 통한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 제소견을 전한다면, 대법원 사이트 및 굿옥션경매사이트를 이용하셔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직접 현장답사를 통한 리스크를 체크하시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매에 참여하시는 방법이 있고, 또 하나는 유동화된 NPL을 매입해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NPL(저당권)은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투자처입니다. 고객님들의 궁금한 부분은 굿플러스자산관리를 통해서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Q 이제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버는 시대는 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큰 돈 버는 시대가 갔다는 것은 정체된 시장에서 돈 벌기 힘들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부동산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한 일반부동산거래부터 경매에 이르기까지 정보가 우선시되는 요즘은 재테크 수단으로 NPL를 이야기 합니다.


적게 벌던 시대에서 중장기적인 시간차는 있겠지만 NPL를 통해서 소액을 갖고 투자처를 찾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죠. 즉 고액으로만 투자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소액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Q 굿플러스자산관리를 어떤 회사로 성장시킬 것인지 궁금합니다. 향후 비전은?
굿플러스자산관리는 4가지의 경영방침으로 성장해 갈 것 입니다. 즉, 고객중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 미래경영입니다.


회사는 신뢰와 믿음을 갖고 고객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고,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양방향 소통으로 창의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윤리성이 강조되는 만큼 투명한 경영으로 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 경영에 대해서는 제1금융권을 비롯하여 모든 금융권의 부실채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재테크의 범위를 확장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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