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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건강 빨간불!...남성건강식품으로 건강 챙기자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사망지수는 31%로, 21%인 일본이나 19%인 미국, 14%인 이탈리아 등과 비교했을 때 단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이 땅의 중년남성들이 살아가기가 팍팍하다는 피할 수 없는 증거다. 또한 2013년 기준 남성 중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20%)로 보고되어, 50대 남성의 몸은 물론 마음도 편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대는 커리어에 있어 마지막 스퍼트를 달리는 시기다. 퇴직 전 최대한 많은 자산을 확보해야 자신과 아내의 노후생활, 자녀의 결혼에 몇 푼이라도 보탤 수 있다는 생각과 명예퇴직, 감원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욱 일에 매진하면서 많은 신체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


특히 퇴직으로 직장생활을 마무리 짓는 60대 이후로는 긴장이 풀리면서 그동안 누적됐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밀려와, 잦은 병원신세를 지기도 한다.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 피로회복이나 혈액순환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되는 식품 섭취를 통해, 미리미리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먼저 홍삼은 남성에게 도움되는 대표적인 남성건강식품이다. 홍삼은 수삼을 쪄서 익혀 말린 붉은 빛깔의 인삼을 칭하는 것으로, 홍삼에 포함된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어서 60대 이후 급증하는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용으로도 적합하다.


다음으로 토마토와 마늘, 복분자와 은행에 포함된 물질들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 50대 남성 중 절반이 전립선비대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전립선 문제는 50대에게 중대한 문제 중 하나다. 전립선비대증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해질 경우 방광과 신장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전립선에 좋은 음식은 50대 이전부터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30대부터 매년 남성호르몬 분비가 1~2%가 줄기 시작하여, 50대에 이르러서는 여성의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의 남성갱년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대비하여 남성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는 굴과 조개류, 생선, 해조류와 떠먹는 요구르트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되며, 반대로 남성호르몬 생성을 저해하는 육류, 치즈, 아이스크림과 같이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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