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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통시장은 혁신성장 주체…소비 활성화 지원”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 2022년까지 88% 확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통시장은 혁신성장의 중요한 주체”라며 “혁신은 벤처·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 기존 산업, 전통시장 등에서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2017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동반자,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주차장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김 부총리는 “70% 수준인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2022년까지 88%로 확대해 소비자가 손쉽게 전통시장을 찾도록 하겠다”며 "2022년까지 전통시장 내 19만개 모든 점포에 화재감지시설을 설치하고 화재발생요인이 생기면 자동으로 소방서에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대형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시장상권이 위축되지 않게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며 "상생협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공직사회가 온누리상품권, 고향사랑상품권을 대거 구매해 시장소비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개막식 후 박람회장에 마련된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전통시장의 혁신사례를 관람했다. 이후 전통시장 홍보부스를 방문한 김 부총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각 시장의 명물들을 구매했고 구매한 물품을 정선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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