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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 역세권 단지 ‘상종가’

신논현~보훈병원 2, 3단계 구간 개통예정

 

(조세금융신문) 서울지하철 9호선 역세권 단지가 2, 3단계 개통을 앞두고 상종가다.  


9호선 역세권 단지가 인기인 이유는 3단계까지 개통되면 강서권에서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등 강남권까지 직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즉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9호선을 2호선에 이어 ‘제2의 황금노선’이라고 부른다.


김포공항~신논현이 운행 중인 지하철 9호선은 신논현~종합운동장 2단계 구간은 2015년 3월, 종합운동장~보훈병원 3단계 구간은 2016년 4월로 개통 일정이 최근 확정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9호선 2, 3단계 개통에 따른 대표적인 역세권 으로 마곡나루역을 꼽았다.


지난 5월 뒤늦게 개통된 마곡나루역 역세권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다. 마곡나루역은 보타닉파크(50만㎡)와 연결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마곡산업단지에 기업입주가 시작되고 2020년 입주가 마무리되면 상주직원만 16만명에 달할 것이다.


지난 5월 입주가 시작된 마곡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가 입주하자마자 시세가 5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강세다. 마곡나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엠밸리7단지 109㎡(이하 공급면적) 시세는 평균 6억원을 호가한다. 분양가가 4억4천7백만이었으니 입주프리미엄이 1억5천만원이상 붙었다.


마곡나루역과 함께 대표적인 역세권은 오륜역(가칭)과 보훈병원역(가칭)이다.


역세권 수혜단지는 둔촌주공 1~4단지.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직통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올림픽공원역(5호선), 석촌역(8호선), 종합운동장역(2호선) 고속터미널역(3, 7호선)에서 환승해 강남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둔촌주공은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 ‘핫플레이스’다. 9월에만 거래량이 20건이 넘을 정도로 뜨겁다. 투자수요까지 가세한 상태다.


기존 개통 구간에선 9.1대책 재건축연한 완화로 겹호재를 맞은 신목동역의 목동신시가지 1, 2단지가 대표적인 수혜단지다. 9.1대책 이후 매도호가가 3천만~5천만원 오른 상태. 또 당산브라운스톤 분양권과 상아 현대 등 재건축단지도 당산역 역세권 수혜단지로 꼽힌다.


2단계 개통구간에선 분당선과 환승되는 선정릉역의 아크로힐스 논현(12월 입주예정)이 수혜단지다.


3단계 구간의 경우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가락시영이 8호선과 환승되는 석촌역의 수혜단지다. 또 재건축단지인 잠실우성4차와 잠실현대는 삼전사거리역(가칭)이 개통되면 걸어서 5분이내 신역세권 단지가 된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9호선 개통예정 구간은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광교~호매실)과 함께 최근 역세권 단지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개통이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개통시점까지는 신혼부부, 실수요,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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