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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빅데이터’ 기반한 지능 정보화 실현 기본전략 마련

빅데이터 전담조직 구성…5년간 100명 이상 전문 인력 양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세청의 지능 정보화를 실현할 기본전략을 마련했다.


관세청은 20일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관세행정 빅데이터 도입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용역사업은 관세행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수행한 사업이다. 이번 완료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정보화 시대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3대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관세청은 우선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세행정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우범여행자 및 불법 수출입 화물 선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맞춤형 통계 제공 등 대국민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센터 등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인력(Data Scientist)을 향후 5년간 100명 이상 양성해 분석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스마트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범사업, 연구용역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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