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한은행이 판매실적이 부진하거나 비슷한 상품들에 대한 대대적인 라인업 정리에 나섰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15일부터 총 25개 여·수신 상품을 판매중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년 초 판매가 중지되는 대출상품은 그동안 인기가 없었다”면서 “연말연시를 맞아서 실적이 부진했던 상품들은 판매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한 청춘드림 적금 ▲신한 월복리 적금 ▲신한 스마트 정기예금 ▲신한 두근두근 커플 예·적금 ▲에너지절약 시설자금대출 ▲유학연수생대출 등 18개 상품이다.
그 외 ▲상생보증대출 ▲GM대우 지역상생보증대출 ▲금리전환 장기운전자금대출 ▲B2B 종합통장대출 등 기업여신 상품 7개도 함께 판매 중지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22일부터는 ▲신한 주거래 우대 적금 ▲신한 T주거래 적금 ▲U드림 저축예금 등 7개 예·적금 상품이 없어진다.
이들 상품은 판매실적 자체가 부진하거나 기존 상품보다 더 나은 대체상품이 출시되면서 판매중지 대상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상품과 비슷한 상품들도 많다”며 “비교적 쉬운 조건으로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이 단순한 상품은 그대로 유지하고, 비슷한 상품은 고객들의 혼선 방지를 위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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