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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견조한 회복 위해 부양책 제도화 필요

해외IB, 8월 주택거래 호조 일시적 기저효과

 

(조세금융신문) 해외 IB들은 8월 주택거래 호조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 분석하면서, 견조한 부동산경기 회복을 위한 부동산정책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8월 전국(8월:+68% VS 7월:+94%,yoy) 및 서울/수도권(8월:+75% VS 7월:+112%,yoy) 주택거래 호조는 전월과 같이 일시적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JPMorgan, Credit Suisse 등은 작년 7~8월 주택거래가 작년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부진하였음을 상기시켰다.


Morgan Stanley는 최근 정부의 부양의지 및 은행 모기지대출 증가 호조 등에도 불구, 8월 전국 주택거래가 전월대비로는 1% 감소한 점을 언급했다.


Credit Suisse도 금년들어 전국 주택거래 증가율이 18%(yoy)에 그치고, 서울/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율도 4%에 그친 점에 주목하며 현재 부동산시장은 회복의 초기단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보다 견조한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부동산시장 법안들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redit Suisse는 주택구입여력 개선, 최근 주택 보유와 임대간 비용격차의 빠른 축소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시장이 회복 초기단계에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의 부양기조가 부동산시장 신뢰회복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JPMorgan은 8월 전국 주택거래가 과거 5년 평균을 상회하는 등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9월 부동산지표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 언급했다.


다만, Morgan Stanley는 단기내 주택시장의 견조한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법안들(임대소득세 개정, 분양가상한제 완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의 국회통과가 필요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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