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Daiwa는 통일을 위한 남북한의 경제협력 관계가 긴밀해진다는 전제하에 2030년까지 북한내 주요 인프라 및 주택 건설 비용이 약 2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Daiwa는 2030년까지 남북한 전체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급증 전망으로, 신규주택 건설을 위해 103조9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Daiwa는 “인구증가 및 기존주택 재개발 등을 위해 2900만채(2005~2010년중 한국 연평균 주택공급의 9배에 달하는 규모)의 신규주택 건설이 필요하다”며 “기존주택을 재건축하지 않을 경우 53조원, 기존주택 100% 재건축할 경우 154조80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내 철도건설은 육로로 남북한 제품을 중국, 유럽, 러시아 등으로 수출할 수 있는 이점등 경제적 이익이 커 남북한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철도의 75%를 재건설할 경우 52조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고속도로 및 국도 등의 도로를 재건설하는 데에도 81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북한경제 발전을 위한 북한내 발전소 건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2030년까지 36GW용량(한국 현재 발전용량의 42%)의 발전소 건설에 39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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