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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천만원짜리 하늘 나는 스포츠카 '스위치블레이드' 내년 첫 출시

2인승 3륜 자동차로 총 길이 지상서 5.2m 비행 시 6.2m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 최초 하늘을 나는 차량 '플라잉카'가 내년 출시된다.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로 시판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 오소리티(Motor Authority)'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의 자동차 업체 '샘슨 모터스(Samson Motors)'는 항공기와 스포츠카로 모두 사용가능한 '스위치블레이드'를 내년 4월 출시한다.


스위치블레이드는 2인승 3륜 자동차로 외관은 스포츠카와 흡사하다. 총 길이는 지상에서 5.2m, 하늘에서는 6.2m 길이다.


플라잉카는 최대 1만3000피트(약 4㎞) 높이로 비행할 수 있으며, 스포츠카로 회 주유 시 주행가능 거리는 450마일(약 720㎞)이다.


속도는 지상에서 시속 160㎞, 하늘에서는 시속 320㎞로 운행할 수 있다. 또한 1.6리터 액체냉각 방식 V4엔진을 사용하며 최대 출력은 190마력(bhp)이다. 다만 이 차량을 운전하려면 운전·비행 면허를 모두 보유해야 한다.  


스위치블레이드의 가격은 12만 달러이지만, 미국법에 따라 소유자가 51%를 조립해야 하므로 조립을 신청하면 2만 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조립은 3주 가량 소요된다.


샘슨모터스 관계자는 "수직 이·착륙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활주로로 주행 후에 비행하는 방식"이라며 "공공 공항에서 스위츠블레이드를 이륙시켜 다른 공공 공항에서 착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에 주문하면 내년 연말에 인도받을 수 있다고 샘슨모터스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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