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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천 AG, 펜싱 이틀 연속 남·녀 단체 나란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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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한국 펜싱이 이틀 연속으로 남녀 단체전을 휩쓸며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플러레,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각각 중국과 이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플러레는 아시안게임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남자 사브르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만의 우승이다.

펜싱 단체전은 한 사람이 세번씩 피스트 위에 올라 총 9경기를 치른다. 라운드 당 3분의 시간이 종료됐을때 더 많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사람이 한 라운드에서 5점을 먼저내면 남은 시간과 관계 없이 끝이 난다. 만약 앞 주자가 5점 이하의 득점으로 라운드를 마치면 다음 주자가 앞 주자의 남아있는 점수만큼 더 낼 수 있다. 또 팀 전체가 45득점에 먼저 도달하면 경기가 종료된다.

전희숙, 남현희, 오하나, 김미나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32-2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중국의 기선을 제압하다 경기 중반 중국에 22-21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나온 개인전 금메달 리스트 전희숙이 연속 5득점을 따내며 중국을 따돌렸고, 마지막 주자로 나온 남현희의 마무리로 31-25로 중국을 제압했다.

한국 펜싱의 전설 남현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단체전 4연패에 성공했고, 아시안게임 총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원우영, 김정환, 오은석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경기에선 시종일관 여유 있는 리드로 앞서 나가면서 결국 이란을 45-26으로 물리쳤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중국에 1점차로 석패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그리고 통산 세번째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우승이다.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펜싱은 이날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25일 남은 여자 에페,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역대 최초 두 자릿수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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