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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익 445억… 전년比 95%↓

작년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9043억원) 대비 95% 감소한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가 하락세 지속과 원화 강세 영향을 비롯해 올해 OLED 사업 확대 개발, 프로모션 비용 집행, 일부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261억으로 전년 동기(7조9360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연말 성수기에 따른 대형 LCD와 OLED TV의 출하 증가 때문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분기 4772억원 대비 91%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95%, 유동비율 117%, 순차입금 비율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작년 한 해 LG디스플레이는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018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자릿수 후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가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 지속되나 하락폭 둔화 이후 분기말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는 미래 준비의 일환으로 대형·중소형 OLED 중심 9조원 내외를 투자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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