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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가치 삼성 4위… 현대차 36계단 급락

'톱3' 아마존·애플·구글...美 IT기업 독식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순위 상승한 4위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그룹은 작년 43위에서 올해 79위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선정한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most valuable brands)'에 따르면 삼성은 브랜드 가치가 923억달러(약 100조원)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662억달러·6위) 대비 브랜드 가치가 39%, 순위도 2계단 오른 수치다.

 

보고서는 "삼성은 갤럭시 S8 등 스마트폰 신제품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며 "삼성은 미래를 향해 브랜가치·파워에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사드 충격'으로 타격을 입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가치(177억5400만달러)는 24% 감소했다. 

 

이 밖에 500대 기업에 △LG그룹(88위) △SK그룹(113위) △KT(335위) △하이닉스반도체(340위) △한국전력(349위) △기아차(385위) △KB금융그룹(387위) △롯데그룹(409위) △두산그룹(433위) △CJ그룹(441위) △GS그룹(459위) 등도 포함됐다.

 

이번 조사 결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미국 아마존(1508억달러)이 올랐으며 애플(1463억달러),구글(1209억달러)이 뒤를 이어 미국 IT기업이 톱3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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