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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계올림픽 마케팅 '금메달' 획득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올림픽 영웅'들을 발빠르게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여자국가대표컬링팀에 이어 윤성빈 스켈레톤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택했다.

 

LG전자는 15일 윤 선수를 'LG V30S ThinQ'의 디지털 캠페인 모델로 한 광고 동영상을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윤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LG전자는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팀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광고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올림픽 출전 두번째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획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팀킴'이란 애칭으로도 알려졌으며 “영미야”란 유행어를 남기며 주목 받았다.

 

LG전자는 여자컬링대표팀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LG코드제로의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LG전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계약 내용에 향후 광고 모델 기용이 가능한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6년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기용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핌픽 전에는 비인기 종목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광고 모델 기용을 통해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LG전자 제품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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