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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에 쏠리는 투자금. 1분기 결제액 ‘급증’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 93억 달러 초과…미국이 약 63% 차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1분기 동안 투자자금이 해외 증시로 쏠린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지난 16일까지 매수·매도를 합친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은 93억4800만 달러, 결제 건수는 21만665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결제액(32억5000만 달러)은 약 3배, 결제 건수(10만2570건)는 약 2배 증가했다.

 

예탁원 외화주식 보관 잔액도 지난해 77억1300만 달러(약 8조2413억원)에서 올해 121억9500만 달러(약 13조304억원)로 거의 60% 가까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주식 결제액이 59억1800만 달러(약 6조3234억원)로 가장 많았고, 홍콩 16억3500만 달러(약 1조7470억원), 일본 7억3600만 달러(약 7864억원), 중국이 4억5600만 달러(약 4872억원)이 각각 뒤를 이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결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국가는 4배 가까이 늘어난 일본이었으며, 미국(227.93%), 홍콩(222.37%), 중국(162.7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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