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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예약판매 하루 만에 733대 계약

올해 보조금 대수의 3배 넘게 계약…기술력·안전성 관심 집중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하루 만에 예약판매 대수 733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예약판매를 개시한 넥쏘는 첫 날에만 △서울 227대 △울산 238대 △광주 156대 △창원 78대 △기타 34대 등이 예약됐다. 이는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인 240여대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실제 지난 16일 현대차가 넥쏘 예약판매 일정을 공개하자 당일은 물론 주말까지 영업점마다 예약 문의가 빗발쳤으며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500여대 신청이 몰려 한때 시스템이 지연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넥쏘가 첫날부터 폭발적인 예약이 이뤄진 것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소전기차의 기술력과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친환경성이 전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넥쏘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친환경차로 세계 최고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609km)는 물론 첨단 기술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사전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넥쏘를 알렸던 것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초 ‘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넥쏘의 항속 거리를 공개했다.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는 강릉과 평창에서 약 2만여명이 참가한 넥쏘 시승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수소전기하우스를 전시하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 바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폭발적인 예약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수소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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