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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프로야구 중계 앱 개편…콘텐츠 경쟁 나선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급증…혜택 강화
4대 핵심 기능 새롭게 선보여…“5G에서도 서비스 제공할 것”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 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새롭게 개편된 U+ 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시장에 관심을 끌자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비디오 콘텐츠인 U+ 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U+ 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편에 앞서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프로야구 앱 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소비자 3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데이터 소모량 부담과 속도제한에 따른 화질 저하로 프로야구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실질적 제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 같은 불편요소를 해소시켜 줄 경우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90%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앱이나 TV 중계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편의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거나 호응이 높았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 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돼 9회 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 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 부문장(전무)은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 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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