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치아보험, 불붙은 시장에 인기 있는 보험상품 찾아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치아보험은 거액의 비용이 드는 치아 치료 시에 거액의 비용이 요구되기 때문에 가입하는 보험상품이다. 최근 치아보험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일부 보험사의 경우 손해율을 우려해 보장금액 축소를 검토하는 등의 현상이 보이고 있다. 때문에 치아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적기가 될 수 있다.

 

진단형과 무진단형

 

치아보험에는 진단형과 무진단형 상품이 있다. 진단형 상품은 보험가입시 치아를 검진하고 치아 상태에 대한 결과를 보험사가 확인한 후 가입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가입 즉시 보장이 가능하고 보장 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보장금액이 큰 것이 장점이다. 무진단형 상품은 치아 상태에 대한 진단 없이 고지사항만 알려주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고액의 보철치료비가 발생하는 치과치료비를 국민건강보험이나 신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고 있어 치아보험을 통해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의 2013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과치료비는 본인부담률이 84%에 달한다. OECD 국가들의 평균치인 55%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치아보험의 보장내용

 

치아보험은 치과 치료를 위한 구강검진, 충치, 스케일링, 크라운, 충전 등 치료빈도가 많은 보존치료와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목돈이 들어가는 보철치료를 보장한다.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인공적으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보형물을 보철이라고 한다. 보철치료는 충치나 잇몸 질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치아 및 주위 조직이 상실된 경우 턱과 치아의 기능을 회복해주는 치료법이다. 보존치료는 충치로 인해 손상된 치아를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에게 충전재를 이용해 보존하는 치료법이다.

 

치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치아보험은 치과 치료에 대한 전문용어를 보험규정에 그대로 사용한다. 따라서 보험가입 전에 전문용어와 약관에 기재된 용어의 정의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가입하는 것이 향후 보험금 지급 시 보험회사와의 다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치아보험이 보상하지 않는 사항

 

치아보험은 보장개시일 이전에 진단받거나 뽑은 치아를 보장개시일 이후에 치료하는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또 같은 치아에 여러 가지의 보철 치료를 받은 경우 해당 치료 중 가장 높은 한 가지 치료항목의 보험금만 지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