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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직원 복지 개선해야 일 잘 된다“

직원 대표위 임명장 수여 및 오찬 간담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직원 복지 개선을 위해 직원 대표단과 만났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 청장은 지난 26일 국세청 직원 대표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25명에 임명장 수여하고, 조직발전과 직원복지 개선 관련 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항상 직원들과 소통하는 위원회가 되어 달라”며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원복지 개선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청장은 이날 위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며,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서울국세청 조사관 A씨는 “체납담당부서에서는 체납과 관련한 각종 보고 준비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구미세무서 조사관 B씨는 “국세청이 시간선택제 등 유연 근무제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이라 애들을 키우는 본인 입장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라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장의 밀착 소통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대전국세청 사무관 C씨는 “지난 2월에 대전청 ‘현장소통 토론회’에서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늦은 저녁까지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위원 여러분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직원복지 향상이나 업무량 감축 등 직원들에게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각 세무서, 지방청별에서 모인 직원들의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해, 합의과정을 통해 국세청장에 건의 안건을 전달하는 직원대표 기구로 지난 2005년 4월에 설립됐다.

 

전달된 안건은 검토를 통해 반영되며, 이를 통해 근무여건 향상 등 직원복지 개선에 도움이 되어 왔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직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국세청 각급관서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제18기 ‘직원대표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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