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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옵션 만기 충격 1940선대로 밀려

코스피 지수가 1월 옵션만기일 충격에 막판 급락세를 보이며 1940선까지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0.66%) 내린 1946.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코스피는 장중 내내 1960초반과 1950후반을 오르내리며 횡보했지만 막판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로 1940선까지 급락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298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2685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 지수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09억원, 668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건설업(1.95%), 전기가스업(1.91%), 증권(1.83%), 의료정밀(1.76%) 등의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운수창고업(-2.16%), 철강금속(-2.10%), 운수장비(-1.63%), 제조업(-1.07%) 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의 종목은 내림세를, 한국전력,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LG전자 등의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82%(0.36%) 상승한 511.6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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