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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주전기차엑스포서 ‘코나 EV’ 선봬

롯데렌탈과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 나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2일 개막된 제5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NEXO) 등 친환경 차량을 전시하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특화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전기차 최대 수요처인 제주 지역에 최초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406km의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가진 세계 최초의 소형 SUV 전기차로 SUV 기반의 전기차를 기다려온 제주 지역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최대 출력 150kW(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한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 최고 수준의 406km 주행거리를 통해 한번 충전으로 제주도 일주도로를 따라 2번 이상 돌아볼 수 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주행거리를 갖췄다.

 

또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의 핵심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으며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차로유지보조(LFA)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탑재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롯데렌탈과 코나 일렉트릭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롯데렌탈은 이번 협약으로 코나 일렉트릭을 카셰어링과 단기·장기 렌탈용 차량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들의 주행 패턴을 고려해 장거리보다 근거리 주행이 많은 고객을 위해 1회 충전으로 25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기본 모델보다 350만원 가격을 낮춘 코나 일렉트릭 라이트 패키지도 운영한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이밖에도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무상 보증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정시 서비스 체계가 구축된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 등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수소전기차 넥쏘(NEXO),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불러올 예정”이라며 “이번 롯데렌탈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서도 전기차 보급 확대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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