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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직자 정치중립성 위반’ 특별감찰 착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감사원이 공직자들의 정치활동 관련 대대적인 특별감찰 활동에 나선다.

 

감사원은 28일 17개 시·도 자체감사기구와 합동으로 지방 공직사회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감찰에서는 공직자의 ▲정치적 목적의 정당 행사지원 ▲공공자료의 불법 유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특정 후보자 지지 또는 반대의사 표시 등 정치중립성 훼손 행위를 감찰한다.

 

▲정당한 사유 없는 민원 처리 지연 ▲민원 부당반려·거부 등 소극적 업무 행태 등 선거 전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근무태만 행위 등도 감찰한다.

 

이를 위해 '비노출 기동·암행감찰', '지역 상주감찰', '불시 복무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번에 적발되는 기강해이 사례에 대해 시·도 자체감사기구와 협의하여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발굴된 모범 공직자와 기관에 대하여는 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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