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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시장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

WSTS 보고서, 내년은 4.4%로 '슈퍼호황' 마무리 전망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가운데 내년에는 4%대로 떨어지며 이른바 '슈퍼호황'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이달 초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작년(4122억달러) 대비 12.4% 증가한 총 463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작년 성장률(21.6%)보다 낮아진 4.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는 상향된 수치다.

 

WSTS는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매출이 2.7% 증가하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0.2% 감소할 것이라고 비관론을 내놨었다.

 

하지만 같은해 11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0%로 올렸으며 이번에 또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보고서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이 26.5%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센서와 광전자 분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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