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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조폐공사 무관심'

(조세금융신문) 한국조폐공사가 채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조폐공가 국정감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소속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조폐공사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73명 중 여성은 단 12명으로 전체의 16%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2년 뽑힌 여성 신입사원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남성 신입사원 15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0년과 2013년에는 아예 여성 사원을 뽑지 않았다. 

올해 정부에서 양성 평등 채용 목표제를 도입하였으나 조폐공사의 경우 채용된 여성 사원은 2명으로 신입사원의 8.7%밖에 차지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한국조폐공사가 여성을 채용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기업이 여성고용 활성화 및 양성평등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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