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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이코 카니발 2018 서울’ 성황리 마쳐

양국 최초 음악 교류 페스티벌…“매년 정례 행사로 발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하는 최초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 ’이코 카니발 2018 서울(I-KO CARNIVAL 2018 SEOUL)’이 8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 7일에 이어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뮤지션이 서울에서 합동으로 공연하는 최초의 음악 교류 페스티벌이다. 인도네시아 KPD 매니지먼트와 DC7 TV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인도네시아 대통령자문위원회와 교육문화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인도네시아 당둣협회 등의 지원으로 개최됐다.

 

주최사인 KPD 매니지먼트의 뜨라이스 파자르(TRIAS FAJAR)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이코 카니발 2018 서울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또한 인도네시아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K-POP의 나라에서 개최되는 음악 공연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준비함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특별히 여러 한국분들이 같이 참여해 즐기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자카르타에서 이코 카니발을 개최해 자매 결연 도시인 서울시와 자카르타시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는 정례적 교류 행사로 이코 카니발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자문위원회의 시다르또 다누스브로또(Sidarto Danusubroto)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가수 온쩨, 피트리 까린나, 라뚜 메따, 발레나, 릴린 헤를리나, 후세인 아이돌, 수시 줄리아 등이 출연했다. 한국 가수로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루를 비롯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단비, 걸그룹 에이데일리, 샤샤, 김맑음 등도 참여해 약 2시간 30분의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지상파 TV 채널인 RTV에서 특별 편성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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