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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최 부총리 계속 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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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획재정부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경환 부총리의 과거 발언이 현재와 다르다며 말 바꾸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과거 최경환 부총리의 발언을 꼬집으며 여러 번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16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그 동안 최 부총리가 했던 발언을 정리했다면서 “말바꾸기 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 부총리가 2007년 재경위회의에서 금산분리는 시대착오적이라고 했는데 지난해 교섭단체 연설에선 금산분리 강화 등 입법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재정확장과 관련해 최 부총리가 2005년엔 재정지출 확대로는 경제부양 효과가 없다고 했으면서 올해는 재정 적자가 나더라도 다소 확장적인 예산 편성을 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지적했다.
 

담뱃세 관련한 최 부총리의 과거 발언도 꼬집었다. 박 의원은 최 부총리가 지난 2004에 담뱃세 500원 인상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는데 올해 인사청문회에선 지난 10년간 담뱃값이 동결됐다면서 국민겅강 증진 차원에서 (인상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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