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편의점 속 은행…국민은행, GS리테일과 MOU

내달부터 GS25 편의점에 ATM설치...은행 동일 수수료 부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이 10일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를 위해 GS리테일과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자동화기기 전산 개발 및 관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국민은행은 내달부터 GS25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 중 ㈜효성TNS기기 8500여대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영업시간에는 GS25편의점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며 영업시간 이후에는 국민은행 ATM기기와 동일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현재 국민은행은 전국에 8000여대의 ATM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통해 4000여대의 ATM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전국 최대의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이번 GS리테일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와 접근성 및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고객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