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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인도 은행협회와 MOU

각국 금융규제 관련 현안 공유, 상호 진출 지원 등 협력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은행연합회가 10일 인도은행협회와 은행 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국의 규제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회원사들의 진출을 서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인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등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영업과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인도은행협회에 설명하고 인도은행협회가 인도 금융당국에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은행들의 인도 시장조사에 대한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현재 인도에 진출해 있는 국내 은행은 총 8개, 11개 지점이다. 신한은행이 6개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이 3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1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수출입은행, 부산은행 등은 사무소를 1개씩 두고 인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인도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개국의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간 금융외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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