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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거래일 1960선까지 하락..삼성전자 4.59% 급락

코스피 지수가 새해 첫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2%넘게 급락하면서 1960선까지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15p(2.20%) 하락한 1967.19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원 환율이 100엔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고,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 부진 소식도 전해지며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6만3000원(4.59%) 급락한 1,309,000을 기록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8억원, 1301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4652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 727억원, 비차익 1273억원의 매도세를 각각 기록해 총 200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이 4%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 등의 업종도 3% 넘게 빠졌다. 반면, 전문소매(2.1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15%) 등의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30종목의 경우 NAVER, 롯데쇼핑 등 2개 종목은 오름세를, 우리금융, 삼성중공업 등 2개 종목은 보합세를, 이외 전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1포인트(0.74%) 하락한 496.2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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