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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간부급 인사 초 읽기..부원장에 박영준 부원장보 내정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국장급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공석인 투자회계 담당 부원장에 박영준<사진> 금융투자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내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준 부원장보는 다이와증권 서울 지점 고문 변호사, 금감원 자본시장서비스국장, 국제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섬세한 업무 능력으로 금감원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박 부원장보는 동양 사태 수습과 경영난에 빠진 증권사들을 총괄 지휘할 적임자라는 주위의 평가다.


그리고 최종구 수석 부원장과 조영제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은 그대로 유임된다. 

업무총괄 김영린 부원장보는 금융보안연구원장, 이기연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여신금융협회 부회장으로 이동한다. 김 부원장보 자리는 김수일 총무국장이, 이 부원장보 자리에는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이 맡게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박영준 부원장보 자리는 이은태 회계감독1국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같은 인사안을 구성해 검증절차를 밟고 있으며 4월 초나 중순에 걸쳐 간부급 인사를 단행한 뒤 오는 5월까지는 일반직원들의 인사를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번 임원 인사 단행과 더불어 금감원 내 조직도 개편 한다.


직원 내부 감찰 강화를 위해 감찰실을 금감원장 직속 체제로 전환하고 금융 전  분야를 통괄하여 대형 사고와 비리 사건을 전담할 특별검사국이 신설된다. 그리고 IT감독국 일부 인원과 개인정보보호실을 합쳐 IT검사국도 생긴다.

또한 업무가 중복되는 국이나 실, 부서는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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