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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축산 농민 3만명 "영연방 FTA 결사반대"...여의도 문화마당서 총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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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한국낙농육우협회의 'FTA 근본대책 수립 및 영연방 FTA 국회 비준 반대 전국 축산인 총 궐기대회'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축산농민 3만여 명(경찰 추산 1만여 명)이 모여, FTA 근본대책 수립과 영연방 FTA 국회 비준 반대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집회는 한미, 한EU FTA 체결로 향후 15년간 축산업 피해액만 9.8조원이며, 영연방 FTA 체결시 2조 5천억원의 피해가 추정되나, 그동안 정부의 실효성있는 대책 미흡과 지난 9월 18일 발표된 영연방 FTA 정부대책에서 내년도 축산 예산이 오히려 1.8% 삭감된데 반발해 추진되었다.


축산 농민들은 “내년도 축산 예산까지 삭감한 것은 축산 농가를 우롱한 것”이라며 “축산 농가의 회생을 위해 정부, 국회가 앞장서서 근본적이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축산 농가가 밝힌 요구사항은 ▲무역이득 공유제 법제화 ▲정책자금 지원금리 인하(1%이하) ▲FTA 관련 피해보전 직불제 현실화 ▲근본적인 축산업 안정화 대책 마련 등이다.


축산인 총 궐기대회는 각 품목단체 대표자의 투쟁발언을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 ‘우리 식탁에서 수입축산물을 몰아내자’는 축산인의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함께 국회 앞 까지 거리행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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