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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KB금융지주 임원 보수한도 50% 축소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KB금융지주의 정기주주총회가 28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91.2%가 참석, 주총에서는 표결 없이 주주 발언을 통한 동의와 제청으로 선임 안건들이 처리됐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올해 25억원으로 낮추는 안건이 붙여져 표결없이 통과됐다. 또한 장기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주식도 기존 25만주에서 10만주로 낮추도록 했다.


또한 KB금융 임영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외사업장의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신중하게 해외진출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KB국민카드의 정보유출 사고 등에 대해서는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기관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다시는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재 구축하여 고객들로 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고객들 앞에서 다짐했다.


그리고 우량대출 중심의 성장과 적정마진의 확보를 위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금융분야도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부문별 경쟁력 및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외이사 선임 건도 무리없이 처리됐다. 사외이사는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 8명이다.


사외이사 8명 중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과 황건호 전 금투협회장, 이종천 숭실대 경영대학 교수, 고승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영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5명은 재선임되었고, 신임 사외이사는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명직 한양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등 3명이다.


그리고 주주총회를 마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5시 까지 마감인 LIG손해보험 예비입찰에도 참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지주 주주총회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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