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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

스포티한 디자인·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등 현지 2030 세대 공략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페이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라페스타는 C2 High(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 600만여대 규모로 최근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 tiness)’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췄다. 내장 디자인은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했다.

 

또 편의성 면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운전 중 음성으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하는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아울러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실시간 대기 정보 및 터널 진·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제어’ 등도 갖췄다.

 

 

이밖에도 라페스타는 최고출력 204ps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컴포트, 스포츠, 에코, 스마트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시스템(은)을 제공한다.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 환경 및 최신 트렌드를 집중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종”이라며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주요 도시 2400여명을 대상으로 라페스타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패션잡지 바자르(BAZAAR)와 협업해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 아울러 대규모 무상 정비 캠페인과 주요고객 판촉 등 현장 중심의 판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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