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3분기 카드승인금액 147조 넘어…작년 1분기 이후 최고

 

(조세금융신문)올 3분기 카드승인금액이 147조원을 넘어서며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147조1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총 117조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9조42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3분기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5709원으로 카드승인자료 수집이 시작된 2005년 1분기(8만3854원) 이래 처음으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카드 결제 건수가 늘어나면서 소액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카드 종류별 평균 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5만7033원, 체크카드는 2만548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금액 상위 10대 업종으로을 살펴보면 신용카드는 국산신차판매(1327만원), 보험(14만93원)과 같이 평균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이, 체크카드에는 편의점(5311원)과 같이 평균결제금액이 낮은 업종이 포함됐다.

특히 세금의 카드납부가 확산되면서 3분기 공과금서비스업종 카드승인금액은 6조5600억원으로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6.3%) 대비 높은 증가율(13.4%)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